🧩 직장인의 품격과 태도 – 신뢰받는 사람의 조건 (5편)
직장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함께 일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업무 스킬만이 아닙니다. 규율을 지키는 태도, 언어의 품격, 몸가짐과 복장까지—직장인의 품격은 사소한 것에서 드러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직 내 신뢰받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핵심적인 자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50. 직장규율의 중요성
운동경기에 규칙이 있듯이, 직장에도 조직을 유지하고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규율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규율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지키지 않으려 할 때’ 발생합니다.
경기를 정정당당하게 치르듯, 직장도 단순히 규칙을 어기지 않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예의와 도의, 팀워크에 기반한 ‘워크맨십’이 필요한 공간입니다.
규율은 ‘강제’ 이전에 ‘신뢰와 자율’의 표현입니다.
51. 규칙과 도의
“법은 윤리의 최소한도”라는 말처럼, 규칙은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그에 비해 **도의(道義)**는 양심에서 비롯된 자율적인 판단이며, 규칙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상대를 배려하고 스스로 통제하는 힘을 뜻합니다.
항목 | 규칙 | 도의 |
기준 | 외부 기준 | 자발적 기준 |
통제 | 집단 통제 | 자기 통제 |
성격 | 성문화 | 비공식 기준 |
목적 | 질서 유지 | 인간적 신뢰 유지 |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도의가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조직인입니다.
52. 자율과 타율
자율은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규범 의식,
타율은 외부의 지시나 통제에 의한 행동입니다.
현장에서는 항상 자율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므로, 때로는 타율도 필요하지만,
이상적인 조직문화는 ‘자율’ 중심이어야 합니다.
“내적인 통제가 약해질수록 외적인 통제는 강해진다.”
에드먼드 버크의 이 말처럼, 성숙한 자율성이야말로 직장인의 교양입니다.
53. 직장규율의 법적·조직적 근거
직장규율은 단순한 매너 수준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법적, 조직적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 법적 근거: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복무규정
- 조직적 근거: 상사 보좌, 팀워크 유지, 동료 협력, 후배 교육 등
규율을 지키는 것은 공동 목표를 위한 ‘팀 기강 유지’의 필수 요소입니다.
54~56. 에티켓이란 무엇인가?
에티켓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그 뿌리는 ‘마음의 화원을 어지럽히지 않도록’이라는 프랑스 궁정 문화에 있습니다.
에티켓을 구성하는 두 가지 축:
- 심리적 요소
- 겸허한 태도
- 타인의 입장에 대한 공감
- 표시적 요소
- 품위 있는 언어
- 정중한 태도와 반응
- 깔끔한 복장과 센스
- 밝은 표정과 바른 자세
에티켓은 결국 팀워크의 토대입니다.
57~58. 말은 사람을 잇는 다리
말은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신뢰를 형성하는 도구입니다.
말의 사용에 따라 관계가 깊어지기도, 틀어지기도 합니다.
좋은 말씨를 위해 유의할 점:
- 경청하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할 것
- 존댓말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것
- 말의 강약, 어투, 속도에 신중할 것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교양입니다.
특히 존댓말은 우리의 언어문화 속에서 직장인의 품격을 좌우합니다.
옛말에 “입은 재앙의 근원”,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말의 뉘앙스는 곧 그 사람의 교양과 품격을 반영합니다.
존댓말은 우리 언어의 자랑입니다.
잘못된 존대말은 무례하게 들릴 수 있으므로, 항상 상대와의 관계, 상황에 맞는 표현을 고민해야 합니다.
60. 바람직한 동작(動作)
우리의 동작은 말보다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 성실성: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동작은 그 사람의 인품이 훌륭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 침착성: 침착한 태도·동작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고 자기의 가치를 높여 준다.
- 명랑성: 명랑하고 발랄한 동작은 주위를 밝고 즐겁게 해 준다. 명랑·쾌활과 마음이 들떠있는 것과는 다르다. 명랑에는 품성(品性)이 수반하나 마음이 들뜬 것에는 그것이 없다.
- 스피드감: 스피드감 있는 행동은 젊음과 현명(賢明)함을 나타낸다. 사람의 매력은 품성(品性)에 있다. 품성이 간직된 동작만이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61. 느낌이 좋은 차림새
차림새는 예의의 표현이자 교양의 외적 표현입니다.
올바른 복장은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인상을 줄 뿐 아니라, 나에 대한 존중과 직무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는 수단이 됩니다.
느낌이 좋은 차림새란 어떤 것인가?
- 청결할 것 –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도 어딘가 불결함이 있으면 값어치가 없어진다.
- 스마트할 것 – 적당한 멋을 간직한 스마트한 것
- 경쾌할 것 – 젊은이다운 경쾌한 것.
- 조화가 갖춰져 있을 것 – 색채나 모양이 계절과 조화를 이루는 것.
- 품위가 있을 것 – 뭔지 모르게 품위가 느껴지는 것. 너무 유행을 앞지르면 혐오감이 생긴다.
- 때와 장소에 알맞을 것 – 직장에서는 일에 알맞은 옷, 식장에는 예복(禮服), 평상시는 통근복
- 사회관습을 무시하지 않을 것 – 관혼상제(冠婚喪祭) 시에는 여러 가지 사회관습이 있다. 그것을 무시하면 상대방의 심정에 상처를 주게 된다.
62. 세살 버릇
옛말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작고 사소한 행동 습관이 평가와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표를 해보세요.
(2)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발을 떤다. ( )
(3) 이야기를 들을 때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 ( )
(4) 상대방의 허락도 없이 상대방의 책이나 서류를 펼쳐본다. ( )
(5)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가로 막는다. ( )
(6)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끼어든다. ( )
(7) 눈알을 굴리면서 사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 )
(8) 남의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묻는다. ( )
(9) 잘못되었을 때 핑계만 댄다. ( )
(10) 말하면서 흘금흘금 곁눈질 한다. ( )
(11)「그런데 말이야」「에~」 등 말버릇이 있다. ( )
(12) 즉시 남을 비평한다. ( )
(13) 자기의 의견을 사람들에게 밀어 붙인다. ( )
(14) 마음에 안들면 즉시 화를 낸다. ( )
(15) 사람이 보는 앞에서는 잘 하는 체 한다. ( )
(16) 언제나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 ( )
(17) 의미없이 싱긋 싱긋 웃는다. ( )
(18) 자기에게 좋은 것은 금새 달가워 한다. ( )
(19) 이성 앞에서는 뽐내려 한다. ( )
(20) 자기에게 도움되는 충고도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 ( )
🧩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지금이 바로 ‘습관 교정의 타이밍’입니다.
63. 두드리면 울린다
좋은 반응은 업무 효율은 물론, 인간관계까지 바꿔놓습니다.
🧠 반응을 잘하려면 다음을 의식하세요:
-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는다.
-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빼놓지 않고 잘 듣는다.
- 상대방의 진의(眞意)를 파악키 위해 주의력을 집중한다.
- 정확한 판단력을 기른다.
- 평소에 상대방의 성격이나 생각을 잘 이해한다.
- 상대방의 의견이나 지시의 배경을 잘 파악한다.
😔 반응이 나쁘면 어떻게 될까?
- 상대방의 신뢰를 잃는다.
-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산다.
- 언동(言動)이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진다.
- 재빠른 행동을 하지 못한다.
- 자기의 평가를 떨어뜨린다.
묵묵부답은 ‘진지함’이 아니라 ‘무관심’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좋은 반응은 기민한 두뇌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는 증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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