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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상식

금리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by taxis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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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시되, 정확한 정보는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은행


금리 변동과 경제 영향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나 물가는 물론 국가 간의 자금 흐름 등 여러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계의 소비는 기본적으로 소득수준에 영향을 받아 결정됩니다만 금리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대체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은행 등 금융기관에 같은 금액의 돈을 맡기더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르게 표현하여 지금 소비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되며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소비를 늘리게 됩니다. 금리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되어 투자가 줄어들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는 늘어나게 됩니다.

금리 변동은 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투자활동이 위축되고 개인도 소비보다는 저축을 많이 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품을 사는 수요가 줄어들어 물가를 하락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이자가 상품의 생산원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경우 제품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금리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요인 중 어느 쪽 영향이 더 큰가에 따라 달라지는데 원가상승 효과보다 수요감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물가가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금리의 변동은 나라와 나라 사이 돈의 움직임, 즉 자본이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금리가 올라 외국 금리보다 높아지면, 외국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돈을 운용하는 것이 자기 나라에서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로 자금을 유입하게 됩니다. 반대로 외국의 금리보다 우리나라 금리가 낮아지면 돈이 보다 높은 이익을 찾아 국외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2018년 3월 이후 우리나라 시장금리가 미국의 시장금리보다 낮았지만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돈을 가져와 채권을 순매수한 때가 있었습니다. 이는 환율변동과 같은 금리이외의 요인에 기인한 것인데 당시 원화가 강세 흐름을 보임으로써 외국인이 우리나라 채권에 투자하면서 금리 차이에서는 손해를 볼지라도 달러화 → 원화 → 달러화 환전 과정에서 환차익을 낼 수 있었던 부분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금리의 변동을 가져오는 요인과 영향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이처럼 투자, 소비, 물가 등 실물부문으로 파급됩니다. 금리는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폭넓고 다양하므로 한국은행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가 바람직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금리를 수단으로 하여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거나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킵니다. 또한, 금리 변동이 너무 심하면 불확실성을 키워 기업의 투자 등 경제주체들의 각종 경제활동에 대한 의사결정을 어렵게 하므로 급격하게 변동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코픽스(COFIX)

COFIX(Cost of Funds Index)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신규취급액기준 COFIX’,‘잔액기준 COFIX’,‘신 잔액기준 COFIX’,‘단기 COFIX’로 구분 공시됩니다. 신규취급액기준과 잔액기준 COFIX는 2010년 2월 16일부터, 단기 COFIX는 2012년 12월 20일부터 공시되고 있으며, 신 잔액기준 COFIX는 2019년 7월 15일부터 공시되고 있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는 정보제공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다음 수신상품의 금액과 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합니다. 산출 대상 수신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 8개입니다.

  •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한 달 간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 잔액기준 COFIX는 월말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 단기 COFIX는 주간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의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 신 잔액기준 COFIX는 은행이 대출 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자금의 잔액과 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합니다.

① 기존 COFIX에 포함되는 8개 상품과 아울러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합니다.
*은행간거래 정기예금, 비거주자예금 등
**한은차입금, 정부차입금, 후순위채·전환사채 등
② 결제성자금 또한 대출재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가중평균금리에 반영됩니다.

출처 :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장·단기금리차이와 시장경기 영향


장단기금리차란 일정 시점에서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장단기금리차는 다양한 만기의 지표금리를 이용해서 산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시점에서 국채금리(3년 만기)가 2.0%이고 중앙은행 정책금리(1~7일 만기)가 1.5%라면 여기서 장단기금리차는 0.5%p(2.0% - 1.5%)입니다. 또는 10년 만기 국채금리와 3년 만기 국채금리의 차이도 또 하나의 장단기금리차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장단기는 통상 1년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비교하려는 만기의 상대성에 달려있습니다. 즉 후자의 예에서 10년을 장기로 보는 경우 3년은 단기의 의미로 비교된 것입니다. 장단기금리차는 시장이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정책금리는 중앙은행이 결정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금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반면 시장금리인 장기금리는 미래의 경제성장, 물가상승 등 기초경제여건(fundamentals), 정책금리 기대, 채권수급상황, 금융시장의 유동성위험 등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장기금리가 하락하였다고 가정하면 장단기금리차가 줄어드는데 이는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향후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시장이 기대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경기진작을 위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는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시장이 정책금리 인하를 극단적으로 기대하는 경우에는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를 하회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장단기금리 역전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은 과거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예측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1960년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 사례가 총10차례 발생했는데 이중 7차례에 걸쳐 장단기금리 역전 이후 약 1년 이내에 실제 경기침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른바 ‘그린스펀 수수께끼(Greenspan’s conundrum)*’이 후 장단기금리차와 경기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생겼으며 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린스펀 수수께끼: 2000년대 중반 그린스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이 정책금리를 올렸는데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현상을 그린스펀 수수께끼라 일컫음.

반대로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면 향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시장이 기대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근접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는 경우 그 차이는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한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장기금리가 채권수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단기금리차도 마찬가지로 채권의 수급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장기금리가 하락하여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고 장기채권의 공급이 많아지면 장기금리가 상승하여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됩니다. 단기에서부터 장기로 채권의 만기별 수익률 곡선을 쭉 연결한 것을 수익률곡선(yield curve)이라고 하는데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면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고 동 금리차가 축소되면 수익률곡선이 평단해집니다.


시장금리로 알 수 있는 정보


아래 표는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주요 시장금리(수익률)를 나열한 것입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고채
수익률, 회사채수익률, CD수익률 등은 신문에도 매일 게재되고 있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금리 지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장금리 지표를 통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만기와 수익률 : 국고채 수익률을 보면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기가 길수록 돈을 돌려받을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므로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이러한 일반적인 예와는 달리 초창기 채권인 50년 만기 국고채의 경우 보험사 등의 수요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하여 이보다 만기가 짧은 20년 만기 국고채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신용위험과 수익률 : 만기가 3년인 채권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대체로 국고채, 한전채, 회사채(AA-), 사채(BBB-)의 순으로 높아집니다. 금융상품을 사려는 사람은 금융상품 발행자가 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즉 발행자의 신용등급이 낮으면 이러한 위험을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만기가 동일한데도 신용의 차이로 생기는 수익률의 격차를 위험할증률(risk premium)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국가가 존속하는 한 돈을 갚지 않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무위험 자산이므로 국고채 수익률은 다른 상품의 위험할증률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됩니다.

이와 같이 신용위험(credit risk) 또는 채무불이행위험(default risk)은 금융상품의 가격, 즉 수익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
소입니다. 만기 1년짜리 채권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금채보다 국가가 발행하는 국고채가 낮습니다. 은행이 발행하는 CD도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CP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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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초까지 장단기 금리차 확대되는 흐름 이어질 것”-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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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장단기 금리차 축소..증시 고점통과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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