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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지수
주식시장에서는 수많은 주식 종목이 거래됩니다. 주식 종목이란 주식시장에서 거래 되는 주식의 고유 명칭입니다. 종목마다 발행회사가 따로 있으므로 보통 발행사 이름을 따라 종목명을 구분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국민은행’ 형태 입니다. 주식 매매는 종목별로 하는데, 주식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거래되는 종목이 하도 많아서 종목별 시세를 아무리 뜯어봐도 시장 전반의 시세가 오름세인지 내림세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가지수가 만들어졌습니다.
주가지수의 '지수’(指數, index)란 상품의 값이나 수량이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달라졌는지 측정해 비교할 목적으로 만들어 쓰는 통계 값이다. 지수를 만들기 위해 흔히 쓰는 방법은, 기준시점 값을 100으로 놓고 비교하려는 시점 값이 기준 값에 비해 얼마나 큰지 구하는 것입니다. 주가지수도 같은 방식으로 만듭니다. 지난해에 100원이던 주가가 올해 120원이라면 지난해 기준으로 올해 주가지수는 120입니다. 단위는 포인트(P). 곧 120포인트 입니다. 주가지수는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 쉽게 나타냅니다. 종목별로 만들어 쓸 수도 있지만 여러 종목의 주가 변동을 종합한 종합주가지수를 만들면 업종이나 규모별 혹은 그 밖의 다양한 범주로 여러 종목의 시세흐름을 묶어 알기 쉽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
주가지수는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종목이 거래되는데, 이러한 각 개별종목의 가격변동을 종합하여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가 주가지수입니다. 주가지수는 기준시점의 시장전체 주가수준과 비교시점의 시장전체 주가수준을 비교하여 산출되는데, 그 방식에는 주가평균식과 시가총액 가중식이 있습니다다.
주가평균식은 대상 종목의 주가를 단순 합산하여 종목수로 나누는 방식인데,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대표적입니다. 시가총액 가중식은 개별주식의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한 주가지수로,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현재의 주가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및 코스닥, 미국의 NYSE종합지수와 S&P500, 일본의 TOPIX 등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시가총액 가중식에 의해 산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가지수는 주식 투자 판단의 주요 척도로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자료로는 물론 정책당국의 정책결정 참고자료로도 활용됩니다.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우리나라의 대표적 정규 주식시장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종목 전체 주가의 움직임을 지수로 산출한 종합주가지수를 만들어 씁니다. 예전 공식 명칭은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였는데 2005년 11월 1일부터 ‘코스피(KOSPI)지수’로 바뀌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주식을 주로 거래하는 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 수’를 대표지수로 씁니다. 예전 공식 명칭은 코스닥종합주가지수였으나 한국종합주가지수가 코스피지수로 되면서 현재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증시의 전산 매매 시스템을 운영하는 KOSCOM(옛 한국증권전산주식회사)에서 정규 증시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10초마다 산정해 발표합니다. 주가지수는 종류도 많고 쓰임새도 많습니다. 코스피지수나 코스닥지수처럼 증시에 상장한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만드는 종합주가지수 외에 대표종목만 골라서 만드는 종합주가지수, 업종별로 만드는 종합주가지수, 시가총액 규모별로 만드는 종합주가지수 등 여러가지 종합주가지수가 만들어져 쓰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산출방법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둘다 ‘시가(시장가격) 총액’식으로 만듭니다. 주식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수에 주식 단가(1주당 시세)를 곱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현재 증시에 상장된 각 종목(보통주)의 시가총액을 구한 다음 그 결과를 모두 더하면 오늘 현재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이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몇 배나 되는지 계산해 보면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같은 종합주가지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지수 작성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전 종목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았을 때 오늘 현재 시가총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다음 식을 따라 구하면, 오늘의 코스피 지수값이 나옵니다.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2009년 8월 10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575포인트 수준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유가증권 시장 상장주식의 전체 시세가 기준시점인 1980년 1월 4일에 비해 15.75배정도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코스닥지수 산출 기준일은 1996년 7월 1일. 1,000 포인트가 기준단위입니다. 본래는 기준 값을 100포인트로 잡고 지수 산출을 시작했는데 2004년 1월부터 1,000포인트로 바꿨습니다.
바꾼 이유는, 코스닥지수가 다른나라 주가지수에 비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코스닥지수는 2000년 3월 사상 최고치인 292.55포인트까지 간 이후 급락해서 2003년에는 세계 어느 나라의 주가지수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낮은수준(37포인트)까지지 수값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2004년 1월 26일부터는 기존 지수에 10을 곱해 기준 값을 1,000포인트로 바꿨습니다.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만들어 쓰는 대표적 종합주가지수 입니다. 미국 증시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입니다. 다우지수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종목이 만들어내는 주가의 추이를, 나스닥지수는 나스닥시장 상장종목 전체의 주가 추이를 종합해 만듭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1792년 출범 이래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증권시장입니다. 전통적으로 크고 오래된 미국 기업과 외국 기업들이 증권을 상장해 유통시킵니다. 나스닥시장은 1971년 2월 18일 출범했습니다. 규모나 안정성, 신용도는 뉴욕 증시 상장기업보다 못하지만 장래 고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는 벤처 기업과 첨단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뉴욕 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인 다우지수는 본래 명칭이 다우존스(Dow Jones) 지수입니다. 1896년 미국의 유명경제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을 공동 창업한 미국인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고안하고 두 사람의 이름을 따붙인 것입니다. 지금도 뉴욕에 있는 다우존스社가 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흔히 ‘다우지수’라고 부르지만, 실제 다우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운송(운수업)평균지수, 공공(공공업종)평균지수 등 여러가지 입니다. 이 중 가장 대표격 종합주가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입니다.
보통 ‘다우지수’하면 이것을 말합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 대표 종목의 시세 변동을 기준으로 만들기 때문에 흔히 ‘다우존스 30 산업(공업)평균지수’라고도 부릅니다. 다우지수는 시가총액식이 아닌 ‘다우존스식’으로 만듭니다. 다우존스식이란 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고 주가 동향을 잘 반영하는 몇 개 종목만 대표로 고르고, 이들 종목의 시세를 단순 평균 내서 기준시점과 비교 시점의 주가를 비교해 주가지수를 구하는 방식입니다. 주가평균식이라고도 부릅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뉴욕 증시를 상대로 지수산출 대상 종목을 30개로 정한 1928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다우지수와 달리 시가총액식으로 지수를 만듭니다. 단, 코스피지수처럼 단순 시가총액식이 아니라 상장된 모든 보통주에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주고, 비교 시점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한 전체시가총액과기준시점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한 전체시가총액을 대비시켜 주가 지수를 구합니다. 1971년 2월 5일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 지수값(100포인트)으로 삼고 나스닥시장 운영자인 미국증권업협회가 산출하고 있습니다.
닛케이지수, S&P 500지수
일본 증시의 대표적 종합주가지수인 ‘닛케이(NIKKEI 日經) 지수’도 다우존스식처럼 주요 종목 225개를 골라서 만드는 종합주가지수 입니다. 일본의 유수 일간신문 니혼케이자이(日經)가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 종목 중 주요 종목 225개의 주가 평균치로 만드는 지수이기 때문에 ‘닛케이 225’라고도 부릅니다.
S&P 500지수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미국의 민간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가 주로 미국의 선도 기업이 발행한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종합주가지수 입니다. S&P 500지수 역시 나스닥지수처럼 시가총액식으로 만드는데, 나스닥지수와는 방식이 또 다릅니다. 먼저, 지수 작성 대상 종목별로 주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해 시가총액을 구합니다. 기업의 시장가치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셈입니다. 이렇게 구한 전체 시가총액합계를 지수작성기준년도인 1941~1943년의 평균시가 총액으로 나눈 다음 기준시점의 지수(10포인트)를 곱해서 종합주가지수를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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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부진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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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 연준의 테이퍼링이 주목받는 가운데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주가지수는 레벨을 낮췄다. 투자자들은 미국 7월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대형 소매기업 실적 발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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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중장기 투자자, 성장주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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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에 코스피 3100선·코스닥지수 1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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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6% 오른 3138.3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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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美증시 훈풍..나스닥·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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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 5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을 이끈 건 중국기업들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에 정치와 규제 리스크 공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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