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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상식

재산 노후대책 투자 투기

by taxis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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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시기 바라며, 정확한 정보는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은행


장기 생활설계의 필요성


장기 생활설계는 인생 항로의 항해계획과 같은 것입니다. 목적지까지의 항해계획을 치밀하게 세운 후 출발한다면 암초를 피해 조수와 풍향에 따라 진로를 조정하고, 예기치 않은 악천후에도 적절히 대응하면서 순조롭게 항해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기 생활설계는 우리의 경제생활을 ‘현재는 윤택하며 장래는 불안하지 않게’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한정된 수입을 현재와 장래의 생활에 어떻게 적절히 배분할 것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되고 있는 인구구조와 충분하지 못한 사회보장제도 등을 감안할 때 장기 생활설계 필요성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장래를 대비한다고 해서 쓰고 남은 돈을 맹목적으로 저축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언제 어느 정도의 돈을 쓰기 위해 얼마를 저축하고 또는 빌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돈이 이자나 다른 수익을 통하여 스스로 불어나는 속성을 갖고 있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은행예금만 하더라도 상품별로 이자가 천차만별입니다. 

저축한 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돈이 불어나는 정도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하여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상품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다면 장래를 적절히 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년이 되면 가정을 이룹니다. 자녀를 낳아 교육시키고 자녀가 성장해서 결혼하고 나면 노년의 생활을 맞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상생활의 기본 생활비 외에도 몇 차례 상당한 목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한 사람의 생애 동안 크게 소요되는 목돈은 대략 다음과 같이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학업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면 본인의 결혼자금도 필요합니다. 물론 부모에게 일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가정을 꾸려 나가기 위한 주택 구입 또는 임차 자금 등을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생활설계

한편 자녀를 낳고 난 뒤에는 자녀의 교육과 결혼을 위한 돈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교육비 부담이 큰 현실을 감안할 때 자녀교육을 위한 생활 설계를 적절히 세워 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의 결혼비용은 그들 자신이 학업을 마치고 직업을 얻어 스스로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모에게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은퇴 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기대수명은 2018년 기준 82.7세(남자 79.7세, 여자 85.7세)로 1970년 이래 20세 정도 늘어났으며 2067년에는 90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 은퇴 이후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젊었을 때부터 노후를 대비할 필요성은 그만큼 더 커진다고 하겠습니다. 이 밖에 예기치 않은 사고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화재나 천재지변 등으로 뜻하지 않게 재산을 잃을 수 있으며 가족 중에 누군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일시에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른가?


저축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소득 중에서 생활에 필요한 만큼 소비하고 미래의 지출에 대비하여 남겨놓은 부분을 말합니다. 가정경제의 입장에서 이러한 저축은 예금, 적금, 증권 등 각종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형태로 남게 됩니다.
저축한 돈을 미래의 가치 증식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투자라고 합니다. 투자는 넓게 예금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산가치가 변동할 수 있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경우에 쓰이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금융산업이 발달하면서 돈을 운용할 수 있는 수단, 즉 금융상품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금액으로 출발하더라도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운용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다시 말해 재산 늘리기는 소득 중 얼마를 저축하는가와 저축한 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 수익률과 위험, 금융상품의 종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금융거래에서 투자와 투기는 명확한 한계로 구분 짓기는 어렵습니다. 투자가 자산 고유의 수익 이외에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발생하는 정상적 매매차익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투기는 우연히 단기간에 생기는 가격 변동을 이용하여 큰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기가 사회에 만연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돈을 벌려는 생각보다 일시에 많은 돈을 벌려는 생각에 빠지기 쉬워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도 마다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나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금융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해치게 됩니다.

저축과 투자

경제관련 책이나 신문기사를 읽다 보면 저축과 투자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용어의 의미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여 혼동될 때가 많습니다. 금융거래에서 말하는 저축과 투자는 실물거래에서 말하는 그것과 다소 구분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저축은 일정기간 동안 경제활동으로 얻은 소득 중 쓰고 남은 부분을 말합니다. 저축은 금융을 통하여 기업에 투자자금으로 사용되어 미래의 생산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외국과의 거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국내 저축액은 국내 투자액과 일치하게 됩니다. 결국 각 경제주체의 저축을 합하면 국가경제 전체의 투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저축한 돈을 운용하는 모든 행위를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현실의 금융거래에서는 저축을 예금과 투자라는 말로 구분하여 이자수익만을 기대하고 돈을 금융기관에 운용하는 것을 예금으로, 자산 자체의 가치 상승과 그로부터 나오는 고유한 수익(배당금, 임대료 등)을 기대하고 돈을 운용하는 것을 투자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이 장에서는 투자를 좁은 의미로 정의하고 글을 전개하였습니다.


재산 늘리기를 위한 기본 준비


기본적으로 재산 늘리기를 위해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일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융상품 중에서 예금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작은 반면 이자율이 높지 않아 수익이 많지 않습니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주식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에 투자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원금 손실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게 됩니다.

투자에 있어 ‘위험이 크면 수익이 높다(high risk, high return)’는 기본 원리를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의 말만 믿고 고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무턱대고 주식을 샀다가 어렵게 모은 소중한 돈을 잃게 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위험이 높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 대비 상하 30%로, 하루에만 최대 46.2%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위험 관리를 위해서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성격이 다른 여러 주식에 분산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약 150만 명이고, 은행 대출금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까지 더하면 더 늘어날 것입니다. 투자가 성공하면 좋
겠지만 실패하면 대출금을 갚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고수익에는 고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주식에 투자하려는 경우에는 경기 상황, 투자하려는 회사의 영업실적과 향후 성장 가능성, 경영자의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이처럼 안전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금융상품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포트폴리오(portfolio)라고 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를 하면 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적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안전성과 수익성 이외에 환금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3. 재산은 어떻게 늘릴까?’에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portfolio)는 원래 간단한 서류가방이나 자료수집철을 뜻하는 말로 금융에서는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의 목록을 뜻합니다. 주식에 투자한 경우 여러 종목으로 나누어 산 주식 목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가진 돈을 한 종목에 모두 투자한 경우 그 종목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게 되면 한 종목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더라도 다른 종목이 크게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오른다면 전체적으로 큰 손해를 면할 수 있게 됩니다.

돈을 주식뿐만 아니라 예금, 채권, 부동산 등 여러 가지의 다른 자산으로 나누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을 경우 사고가 생기면 계란이 모두 깨질 수 있으니 여러 곳에 나누어 담으라는 격언입니다. 즉 금융자산을 적절히 분산·보유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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